류현진, 28일 피비와 맞대결…SF, 트레이드 후 투입

류현진. (자료사진)
류현진(27, LA 다저스)의 선발 맞대결 상대가 제이크 피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바뀌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선발 피비를 영입했다. 대신 팀 내 2번째와 11번째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는 에드윈 에스코바르, 히스 험브리를 내줬다"고 전했다.


피비는 곧바로 28일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당초 샌프란시스코는 유스메이로 페티트를 류현진에게 붙였지만, 트레이드와 함께 카드를 변경했다.

피비는 올해 20경기에 등판해 1승9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통산 132승을 거뒀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2007년에는 다승(19승), 평균자책점(2.54), 탈삼진(240개) 3관왕에 오르며 사이영상도 거머쥐었다. 특히 브루스 보치 감독과 2002녀~2006년 샌디에이고 시절 한솥밥을 먹은 경험도 있다.

당초 피비의 행선지는 밀워키 브루어스, 시애틀 매리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예상됐다.

하지만 2009년부터 지난해를 제외한 매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단행했던 브라이언 사빈 단장이 손을 썼다. 26일까지 57승46패, 다저스에 0.5경기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던 상황에서 맷 케인의 부상과 함께 피비를 영입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