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신지, 맨유 떠나 AT 마드리드로 가나

아스널의 산티 카소를라 영입 불발시 대체자 유력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가가와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며 리그 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스널의 미드필더 산티 카소를라를 이적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카소를라의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가가와를 대체자로 낙점해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맨유에 새로 부임한 루이 판할 감독의 결정에 따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적 추진 여부가 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맨유에 입성한 가가와는 후안 마타와 웨인 루니, 아드낭 야누자이 등과 주전 경쟁에서 밀려 친정팀 도르트문트 복귀 등 이적설이 힘을 얻었다.

전임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 이어 판할 감독 역시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력 포지션인 가가와에게 윙백을 맡기는 등 주력으로 고려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현재 도르트문트는 물론, 볼프스부르크(독일)도 가가와의 분데스리가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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