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연속 무안타 침묵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침묵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도 2할3푼7리에서 2할3푼4리까지 떨어졌다.

1회초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2회초에도 1사 1, 3루에서 좌익수 플라이를 쳤지만, 다행히 희생플라이가 돼 타점을 올렸다. 지난 7월2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2경기 만의 타점.

추신수는 5회초 헛스윙 삼진, 7회초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특히 7회초에는 1사 1, 2루에서 친 2루 땅볼에 1루 주자는 물론 2루 주자 크리스 지메네스가 어이 없는 주루 플레이로 아웃되면서 병살타가 됐다. 9회초에는 수비 시프트 탓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고, 연장 12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텍사스는 3-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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