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졌던 육두문자' 찰리, 진정한 한국형 용병이 됐나

[뉴 스토커] 제26화 – 심판에 욕설 폭언한 찰리의 '무리수'

지난 3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SK의 경기. 선발 등판한 NC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의 돌발 행동은 경기 직후인 1회말에 터져 나왔다.

조동화에게 볼넷을 내준 찰리는 이재원 타석에서 초구 변화구가 볼로 선언되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김준희 구심에게 항의했다. 김 심판은 찰리의 행동이 과하다고 판단, 퇴장 조치를 내렸고 이에 찰리는 영어와 우리말을 섞어가며 욕설을 퍼부었다.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3일 문학 SK전 1회말 주심의 볼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심한 욕설과 폭언으로 퇴장된 찰리에게 제재금 200만 원과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욕설로 폭발한 찰리' 3일 문학 SK전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김준희 구심에게 폭언을 가하고 있는 NC 우완 투수 찰리 쉬렉.(사진=중계화면 캡처)

평소 선한 이미지의 찰리였기에 그의 돌발 행동에 팀은 물론이고 팬들도 당황했다.

찰리는 4일 문학구장에서 배석현 NC 단장과 함께 “죄송하다. 순간적으로 흥분했다. 심판진은 물론 리그 전체에 죄송하다”고 말하며 공개 사과했다.


배 단장은 "신생팀으로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더 조심해야 한다고 느꼈다. 교육과 면담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NC 구단 측은 찰리에게 제재금 5천 달러(약 516만 원)의 추가 징계를 내렸다.

도대체 찰리는 왜 곧바로 사과할 돌발 행동을 하게 된 것일까? 그리고 찰리에 대한 KBO의 징계 수위는 적절한 것일까?

뉴 스토커 제26화에서 NC 간판 투수 찰리의 폭언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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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임종률 기자 | 패널 소준일 캐스터
연출 - 박기묵 기자 | 엔지니어 - 김성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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