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꺾은 맨유, 기네스컵 우승 상금은?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첫 스타트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리버풀을 제치고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정상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3-1로 제압했다.


맨유는 전반 13분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0분과 12분 웨인 루니와 후안 마타의 연속 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막판에는 린가르드가 쐐기골을 터뜨려 리버풀을 무너뜨렸다.

이로써 맨유는 대회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상금 100만 달러(약 10억3200만원)를 들고 기분좋게 귀국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등 유럽의 8개 명문 구단을 초청한 프리시즌 친선 대회로 유럽의 주요 프로축구 리그가 개막하기 전 강호들의 전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또한 미국 축구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 지난 3일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가 열린 미시간주 앤아버의 미시간스타디움에는 미국에서 치러진 역대 축구 경기에서 가장 많은 10만931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