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스텔스전투기 시제품 내년 시험비행"<마이니치>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이 일본 방위성의 의뢰를 받아 개발 중인 스텔스 전투기의 첫 비행 성능시험을 내년 1월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엔진 시스템 동작 시험이나 기본적인 시험 비행을 마친 후 내년 3월 말 방위성에 기체를 인도할 방침이다.

방위성은 2년에 걸쳐 실전을 가정한 시험 비행을 반복하고 적의 탐지를 피하는 스텔스 기능 등을 검증한다.


마이니치 신문은 항공자위대가 보유한 전투기 중 F2가 2030년 무렵부터 퇴역하고 후속기를 선정할 때 일본 기술의 스텔스 전투기를 선택지로 추가하겠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구상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실용화를 위한 개발비가 5천억∼8천억 엔(약 5조 318억∼8조 509억 원)에 달하기 때문에 스텔스 전투기를 일본 기술로 제작하는 것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도 있으며 일본 정부가 국제 공동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2000년도 이후 스텔스 기술 연구에 착했으며 시험 제작 기체 등 모든 기술을 미쓰비시 중공업 등 일본 업체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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