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첫 에볼라 의심환자는 독일 의대생"

최근 아프리카 중부 르완다에서 첫 에볼라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된 유럽인 남성은 독일 출신의 의대생이라고 독일 일간 타게스슈피겔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르완다 보건장관의 트위터 발표 메시지를 인용해 르완다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해온 독일 의대생이 최근 라이베리아에서 돌아온 뒤 에볼라 의심 증상을 보여 수도 키갈리의 한 병원으로 격리된 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학생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48시간 안에 나오는 검사 결과로 판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독일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그러나 신문은 이 학생의 열이 크게 떨어졌고 그와 접촉한 다른 이들도 별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았다고 소개한 뒤 그가 말라리아에 걸린 것과 같은 증상을 겪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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