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외국인 관광객에게 온라인 비자 발급

미얀마가 민주화 개혁 개방을 시작하고 나서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해외 관광객에게 온라인으로 비자를 발급할 계획이다.

태국 일간 신문 더네이션은 미얀마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전자 비자(e-비자)를 발급한다고 14일 보도했다.

미얀마 이민인구부는 온라인 관광 비자 발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앞으로 다른 비자도 온라인으로 발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비자는 발급비가 50 달러(약 5만 1천 원)로, 발급받는 데 약 1주일 정도 걸리며, 발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내 사용해야 하고, 체류 허용기간은 28일이다. 온라인 비자는 이민인구부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미얀마는 2011년 민주화 개혁과 경제 개방을 시작하고 나서 외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한국인 관광객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미얀마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12년 106만 명에서 지난해 204만 명으로 배가량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 1월부터 5월까지 120만 명을 기록했다.

미얀마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올해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더네이션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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