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승환, 1이닝 퍼펙트 '29세이브'

'한신 수호신' 오승환(32)이 시즌 29호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15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원정에서 7-4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일본 진출 첫 해 30세이브에 1개를 남겼다.

첫 타자 이데 쇼타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구로바네 도시키를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사라시키 히로유키까지 1루 땅볼로 잡아내 경기를 매조졌다.

공 14개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평균자책점도 1.83에서 1.79로 떨궜다.

한신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기록 중인 오승환은 1세이브만 추가하면 30세이브 고지에 오른다. 한국인 선수 중 첫 시즌 30세이브 돌파는 2008년 삼성 임창용이 야쿠르트 시절 세운 33세이브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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