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연이틀 불펜 캐치볼 소화

'괴물'의 복귀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류현진(27, LA 다저스)은 23일(한국 시각)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경기에 앞서 불펜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연이틀 불펜 투구는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20개의 공을 가볍게 던진 류현진은 이날은 30개를 소화했다. 실전이 아니라 캐치볼 수준이었으나 불펜 투구는 하체 상태를 살피는 의미를 지닌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전에서 오른 엉덩이 근육 염좌로 다음 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0일 첫 캐치볼을 소화한 이후 연이틀 불펜 캐치볼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상세가 호전되면 류현진은 하프 피칭과 본격 불펜 투구 등을 거칠 전망이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 기간은 30일 끝나지면 복귀가 가능하나 아직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전날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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