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파워랭킹 5위로 ↓…텍사스는 다시 최하위

LA 다저스의 파워랭킹이 한 계단 더 떨어졌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23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류현진(27)의 다저스는 지난 주 4위로 떨어진 데 이어 이번 주에는 5위로 내려앉았다. 추신수(32)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3주 만에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다저스는 지난 주 4승2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4.5경기 앞선 선두를 지키고 있다.

비록 순위는 떨어졌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번 주 강세를 보여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중심 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도 살아났다.


ESPN은 "다저스는 현재 5경기 연속 원정(애리조나 2연전, 샌디에이고 3연전)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을 상대로 올해 거둔 성적은 19승8패"라면서 "곤잘레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율 3할4푼4리, 출루율 3할9푼3리, 장타율 5할5푼2리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2주 동안 꼴찌 바로 위인 29위에 자리했던 텍사스는 다시 최하위 자리로 밀려났다. 팀 성적 역시 50승79패로 전체 최하위다.

ESPN은 "현재 50승79패를 기록하면서 99패 페이스로 달리고 있다"면서 "적어도 1973년 이후 팀 역사상 첫 100패의 수모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주 잠시 2위로 내려갔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다시 1위로 복귀했다. 지난 주 파워랭킹 1위였던 LA 에인절스와 3연전을 위닝 시리즈(2승1패)로 가져간 덕분. 76승53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이자 같은 지구(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수 에인절스를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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