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나서는 여자농구 대표팀, 강호 체코와 접전 끝 분패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체코에서 열린 4개국 초청 대회 첫 경기에서 패했다.

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체코 카를로비바리에서 열린 4개국 초청 대회에서 홈팀 체코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53-57로 졌다.


체코의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은 5위. 한국은 11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체코가 한수위다.

위성우 대표팀 감독은 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는 평가전 성격의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체코는 우리보다 월등히 나은 상대다. 우리보다 나은 팀을 상대해야 배울 점도 있고 소득도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전반까지 31-23으로 앞서는 등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으나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김정은(하나외환)이 16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캐나다와 세르비아가 함께 출전했다. 대표팀은 27일 캐나다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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