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는 28일 김 씨가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책위 측은 "단식을 중단한 가장 큰 이유는 김 씨의 건강 악화 때문"이라며 "단식이 50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몸무게가 40kg까지 떨어져 의료진과 가족대책위는 물론이고 김 씨의 딸과 전처까지 김 씨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고 김 씨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단식을 중단함에 따라 김 씨는 이날 오전 미음으로 첫 식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 측은 이날 오전 11시 김 씨가 입원해 있는 서울시립동부병원 3층 입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