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국가별로 보면 라이베리아가 감염 2천46명, 사망 1천224명으로 서아프리카 5개국 전체 에볼라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지난달 31일 현재 발표됐던 수치보다 사망자가 353명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기니가 감염 862명, 사망 555명이고 시에라리온은 감염 1천361명 사망 509명으로 집계됐다. 기니와 시에라리온은 지난달 31일에 비해 사망자가 각각 61명과 33명이 늘어났지만, 라이베리아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나이지리아는 감염 21명 사망 8명으로 사망자 수가 1명 늘어났고, 세네갈은 감염자 수만 1명에서 3명으로 증가했다.
WHO는 그러나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와 연관성이 없는 중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감염 및 사망자 상황은 별도로 발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