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정부, 의료진 165명 시에라리온에 파견"< WHO>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현지시간) 쿠바 정부가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165명의 의료 전문가들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쿠바 정부가 의사, 간호사, 전염병학자, 감염통제 전문가 등 165명을 서아프리카에 파견하기로 했으며 이들은 시에라리온에 집중적으로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0월 첫 주부터 시에라리온에 배치돼 6개월 동안 머물 계획이며 모두 아프리카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WHO는 덧붙였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쿠바 정부와 이번에 파견되는 의료 전문가들에게 매우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확산을 막는 데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발표한 에볼라 로드맵을 통해 에볼라 감염국가들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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