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보도에 따르면 1965년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당시 총리 등이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결 등 아시아 평화에 공헌한 점을 내세워 요시다 전 총리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만들기 위해 작성한 추천장이 도쿄 외교사료관에서 발견됐다.
이 추천장이 실제 노벨상위원회에 보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사토 전 총리가 197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 전부터 일본 정부 차원의 노벨상 공작이 이루어졌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추천장은 사토 총리 외에 시이나 에쓰사부로(椎名悅三郞) 당시 외무상 등 4명의 명의로 돼 있다.
요시다 씨는 일본 패전 후 외무상을 거쳐 1946년 총리에 취임,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