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의사 라이베리아서 에볼라 감염

국경없는의사회(MSF)는 라이베리아에서 봉사하던 프랑스인 여성 의사가 에볼라에 감염돼 본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여성 의사는 현재 고열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MSF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소속 봉사자는 모두 6명이다.


다만 이들이 근무 도중 감염된 것인지, 거주지에서 감염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라이베리아에서는 외국인 200명을 포함해 2천여명의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봉사자들이 일하고 있다.

한편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미국이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3천명의 군병력을 파견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 "국제사회가 추가 행동에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기니 등 에볼라 사태를 겪고 있는 서아프리카 3개국에 1억2천700만달러(약 1천314억원)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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