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금빛 행진', 여자 유도 김성연도 '금' 추가

21일 금 3, 은 1, 동 1 추가

20일 유도 첫날 동메달 3개에 그치며 실망을 주었던 한국 유도가 21일 '금빛행진'을 이어갔다.


여자유도 63㎏급 정다운, 남자유도 81㎏급의 금메달에 이어 여자 유도 70㎏급의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연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70㎏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라이 치즈루를 어깨로메치기 절반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여자 70㎏급의 김성연은 아이즈한 카디르베코바(키르기스스탄)를 경기 시작 34초 만에 누르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해 몽골의 첸드아유시 나란자르갈를 상대로 절반을 빼앗은 뒤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반칙패를 유도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지금까지 한번도 이겨보지못한 '나적' 아라이를 상대로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며 경기 시작 44초 만에 어깨로 메치기 기술로 절반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첫 추전에서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앞서 김재범은 남자유도 81㎏급 결승에서 레바논의 나시프 엘리아스(레바논)에게 지도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따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정다운은 여자유도 63㎏급 결승에서 중국의 양쥔샤와 경기 시간 4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하고 서든 데스로 치러지는 '골든 스코어'에서 한팔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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