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대화 입에 올릴 수 없게 됐다"..전단살포 비난

북한은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남한 당국에 더는 대화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밝혔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2일 "삐라살포 망동은 북남관계개선과 대화를 위한 우리의 인내성 있는 노력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조평통은 이어 이번 전단 살포가 남한 당국의 비호 아래 이뤄졌다며 "괴뢰 당국은 더 이상 대화요, 신뢰요 하는 말을 입에 올릴 수 없게 됐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조평통은 특히 "삐라살포놀음을 강행한 주모자, 가담자들은 결코 무사치 못할 것이고 우리는 어느 때든지 단호한 보복조치로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1일 경기도 통일동산 주차장에 모여 북한 체제를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 20만 장을 북쪽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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