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혁신위, 외부위원 인선 사실상 완료

25일 혁신위원단 구성안 발표할 듯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가 외부위원 인선 작업을 사실상 완료하고 금주 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혁신위원단 구성은 오는 25일쯤 발표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24일 "현재까지 외부 혁신위원 5명의 인선을 사실상 완료했고, 이르면 내일쯤 최종적인 혁신위원단 구성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홍준표·원희룡 지사와 나경원 의원 등 추가 인선된 당 내부위원 3명도 함께 발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부위원으로 잠정적으로 돼 있는 사람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상임고문, 복거일 소설가, 문진국 전 한국노총 위원장, 이연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고문 등으로 전해졌다.

홍준표·원희룡·나경원 등 내부위원 추가 대상자 3명은 모두 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이들 중 홍준표·원희룡 지사는 고유 업무를 감안해 '자문위원'에 가까운 제한적 참여를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는 앞서 김문수 위원장과 김영우·조해진·김용태·황영철 의원 등 11명의 내부위원을 확정했다.

위원단 구성이 사실상 완료됨에 따라 이르면 오는 26일 혁신위 첫 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김문수 혁신위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목요일까지는 인선이 다 될 것 같다. 조만간에 첫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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