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택 빠진' 男 센터파이어권총, 단체전 동메달

사격 남자 25m 센터파이어권총에서도 동메달이 나왔다.

김진일(33, 상무), 김영민(29, 서산시청), 장대규(38, KB국민은행)는 25일 인천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 결선에서 합계 1,739점을 쏴 인도(1,749점)와 중국(1,742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센터파이어권총은 5분에 5발을 쏘는 완사와 3초에 1발을 쏘는 속사로 구성됐다. 완사 30발, 속사 30발을 쏜 뒤 합계로 순위를 매긴다.

그동안 한국이 강했던 종목이다. 박태환 이전에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19개)을 보유하고 있는 박병택이 아시안게임에서만 총 세 차례 금메달을 땄던 종목이 바로 센터파이어권총이다. 단체전도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은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박병택의 은퇴와 함께 개인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선 두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던 단체전도 동메달로 내려갔다.

엔가체브 올렉(카타르), 진종더(중국), 가이빈(싱가포르)이 개인전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영민이 583점으로 4위, 장대규가 580점으로 11위, 김진일이 576점으로 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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