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 계주팀은 2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예선에서 여호수아(27, 인천시청), 조규원(23, 울산시청), 오경수(27, 파주시청), 김국영(23, 안양시청)이 이어 달려 38초9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A조 1위를 넘어 A~B조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다만 예선인 만큼 지난 7월 세운 한국기록 38초74에는 다소 못 미쳤다.
김국영은 "출발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컨디션도 별로였다. 하지만 결승전의 리허설이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달렸다.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한 만큼 죽기 살기로 달리겠다"고 말했고, 여호수아는 "바통 터치시에 동작이 겹쳤던 점에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경기장에 오가는 일정이 빡빡하다는 생각은 든다. 200m 준결승부터 부담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400m 계주에서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동메달 이후 첫 메달에 도전한다. 결승은 10월2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