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30일 경기도 안산의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준결승에서 태국을 상대로 3-1(19-25 25-23 25-15 25-1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선구 감독이 중국의 에이스로 지목한 장창닝(193cm)과 옌니(192cm)가 35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장창닝은 양 팀 최다인 20득점을, 옌니는 15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장샤오야(13득점)와 류옌한(10득점)도 힘을 보탰다.
태국은 윌라반 아핀야퐁(16득점)와 오누마 시티락(14득점), 쁘레움짓 신카오우(10득점)가 분전했지만 블로킹의 열세(3-12)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중국은 한국-일본의 승자와 다음 달 2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