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배구, 태국 꺾고 일본과 준결승 격돌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8년 만의 금메달 도전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남자 배구의 꿈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1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8강전서 3-1(25-21 25-27 25-21 25-19)로 승리했다.

서재덕(21득점)과 전광인(18득점·이상 한국전력)의 쌍포가 승리를 이끌었고, 센터 박상하(10득점·상무)는 태국의 전체 블로킹과 같은 4개의 블로킹을 잡으며 힘을 보탰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12-4로 크게 앞섰다.

역대전적에서 10전 전승을 기록 중인 태국과 맞선 한국은 2세트를 듀스 끝에 내주는 등 상대의 빠른 공격에 고전했지만 서재덕과 전광인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일 '숙적' 일본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결승 진출을 목표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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