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노리는 김하늘, 이틀째 선두 유지

김효주·이정민·장하나 등과 우승 경쟁

·김하늘(26·비씨카드)이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시즌 첫 승에 한걸음 다가갔다.


김하늘은 10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74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치고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올 시즌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하고 있는 김하늘은 강풍으로 경쟁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버디와 보기를 1개씩 기록해 타수를 지켰다. 108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는 8명에 불과할 정도로 강한 바람이 선수들을 괴롭혔다.

김하늘이 순위표의 맨 윗자리에 올라있지만 시즌 4승과 함께 누적 상금 10억원 돌파를 노리는 김효주(19·롯데)가 3타 차로 추격했다. 조윤지(23·하이원리조트)와 이정민(22·비씨카드)도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다.

단독 2위였던 김세영(21·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6개나 범해 3타를 잃고 공동 5위(1언더파 143타)로 밀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장하나(22·비씨카드)도 공동 5위에서 우승 경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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