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간판 김재범, 전국체전 3연패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제주·한국마사회)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3연패를 달성했다.

김재범은 28일 제주 유도회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 유도 남자 일반부 81㎏급 결승에서 김원중(충북·국군체육부대)에게 유효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재범은 90㎏급에 나간 2012년 대구 전국체전과 81㎏급으로 출전한 인천 대회에이어 3년 연속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관심을 끈 김재범과 왕기춘(양주시청·경기)의 맞대결은 왕기춘의 부상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왕기춘은 1회전에서 김민규(부산·부산시청)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2회전에서 김대형(충남·경찰체육단)을 꺾기 한판으로 제압했으나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왕기춘이 준결승 도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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