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용대, 체전서 대표팀 파트너에게 금메달 내줘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부산)가 전국체전 남자 복식에서 대표팀 파트너 유영성(경기)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한상훈(부산)과 호흡을 맞춰 전국체전에 출전한 이용대는 29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유연성-정정영(경기도)에 1-2로 역전패 당했다.


앞서 준결승전에서는 충북 대표 박영남-장성호조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금메달을 딴 유연성은 이용대와 짝을 이뤄 올해 슈퍼시리즈에서 3주 연속 우승하는 등 두 선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에서 남자복식 세계 1위에 올라 있다.

이용대-유연성조는 최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냈지만 이번 체전에선 시도 대표로 소속팀(삼성전기) 동료와 나설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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