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 전국체전 예선 1위로 체전 4연패 도전

인천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으로 이어진 강행군에도 의지보여

전국체전 4연패에 도전하는 '도마의 신' 양학선(광주·한국체대)이 도마종목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양학선은 29일 제주 한라중 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체조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겸 개인 예선 도마 종목에 출전해 1차시기 15.100점, 2차시기 14.800점 평균 14.950점을 기록해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인천아시안게임은메달에 이어 지난 12일 중국 난닝에서 열린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부진을 보였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양학선은 결선에 오른 8명 중 7위에 그쳤다.

인천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으로 이어진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주전국체전에 참가한 양학선은 경기가 끝난 뒤 "전국체전은 내 마지막 자존심"이라며 대회 4연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예선 1위에도 불구하고 15점을 못넘겼다.

현재도 햄스트링 부상 치료를 받고 있는 양학선이 결선에서 고난도 기술에 도전할 지 주목된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