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도 스마트폰 쓰면 젊어진다?

40-50대 연령층도 스마트폰 활용하면 젊은세대에 뒤쳐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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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40-50대 중장년층을 종종 볼수있다. 하지만 의외로 20대 젊은 층에서 스마트폰 을 갖고 있지 않은 모습이 쉽게 목격된다. 젊은층들은 아직 기존 휴대폰의 잔여할부기간이 남아있어 위약금을 물지 않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일정한 기간만 지나면 자연스레 스마트폰으로 합류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젊은 층은 아직 스마트폰을 안써도 곧 쓰게될 확률이 높지만 40-50대 중장년층은 지금 스마트폰을 배우지 않으면 점차 뉴 미디어시대에 밀려나게 된다.

지금의 스마트폰은 인터넷 서핑 기능 뿐 아니라 사진과 문자 이메일, 동영상전송, 영화감상, 영상통화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돼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를 느낄수 있다.


서울 강북에 사는 올해 박주현(50.가명)씨는 퇴직한지 2년째를 맞고 있지만 친구들처럼 하루종일 전철을 타고 다니거나 기원 등에서 바둑을 두며 소일하지 않는다.

아침에 눈만 뜨면 스마트폰으로 조간신문을 검색하고 오늘 점심때 갈 맛집을 찾아보며 오후에는 걷기 좋은 산책길을 검색한다. 또 가까운 곳으로 바람쐬러 가기로 하고 최근 복선전철이 개통된 경춘선 전철을 이용하기 위해 새로 다운 받은 지하철 예약 애플리케이션으로 구간검색을 한다.

저녁에는 친구들과 만날 재미있는 장소를 검색하며 일부 친구중 '카카오톡'에 등록돼 있는 사람과 서로 약속장소와 메뉴 등을 의논한다. 아울러 전철을 타고 가면서도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무료 게임을 다운받아 재미있게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기존의 휴대폰(피처폰)이 버튼조작으로 복잡했던 것에 비해 쉬운 터치 작동의 간편성, 선택한 프로그램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강점인 스마트폰 덕분이다.

박모씨처럼 퇴직 후의 나이에 이처럼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인생을 즐기는 사람보다 아직 문자나 단순 통화만 하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고령화 현상으로 앞으로 살 날이 많이 남아 있는 요즘 노후세대에서 무료하게 과거처럼 단순하게 지내는 것보다 스마트폰 처럼 첨단 전화기를 이용해 젊은이 못지 않게 정보사회에서 여러가지 재미를 느끼고 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소통하기 여간 쉽지 않다는 요즘 젊은이들과 스마트폰으로 대화의 문을 살짝 열어보는 것도 즐거운 도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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