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명예의 전당 헌액된 폴 몰리터 감독 선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가 폴 몰리터(58)를 새 감독으로 앉힐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몰리터가 4일 미네소타의 새 감독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단 미네소타 구단에서는 몰리터 감독 선임에 대해 말을 아낀 상황이다.


미네소타는 지난 9월30일 성적 부진(70승92패)을 이유로 13년 동안 팀을 이끈 론 가든하이어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몰리터 코치를 비롯해 다양한 후보들을 놓고 선정 작업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시카고 컵스에서 잘린 릭 렌테리아 감독의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기도 한 몰리터 새 감독은 2004년 시애틀 매리너스 타격 코치를 지냈고,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미네소타의 마이너리그 팀에서 베이스 러닝 및 야수 코디네이터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미네소타 코치를 역임했다.

미네소타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21년 동안 뛴 몰리터 새 감독은 마지막 세 시즌을 미네소타에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2,683경기에 나서 타율 3할6리에 3,319안타.

미네소타는 몰리터 새 감독을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 벤치 코치인 토레이 로불로, 트리플A 감독 덕 민트케비치, 시카고 화이트삭스 3루 코치 조 맥유잉,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벤치 코치 샌디 알로마 주니어, 토론토 블루제이스 벤치 코치 더말로 해일 등을 후보군에 두고 면접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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