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0 드림리그’는 축구의 재능은 있으나 그 꿈을 펼쳐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성남시의 기업, 단체, 기관들의 협조와 후원으로 시작됐으며, 얼마 전 폐막한 성남시장배 직장인 축구대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이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데 쓰여지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였으며, 8명으로 구성된 팀과 감독 1명이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나, 대회 취지에 따라 엘리트와 축구협회 등록 선수 및 팀은 참가할 수 없게 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낫소 축구화((주)건종 후원) 및 스타킹 등을 무상 제공했으며, 선발된 우수선수에 한해 성남 FC유소년 아카데미(전액장학금 지원) 및 유소년 클럽의 입단테스트 기회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성남FC는 이달 중순에 열리는 입단테스트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선수들의 테스트가 진행한다.
13개 유소년 축구팀의 1라운드 경기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2라운드 8강 대회에 이어, 파이널 라운드인 4개 팀의 준결승 및 결승 경기까지 치러진 이번 대회는 2달 여 간의 모든 경기를 4일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결승경기와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됐다.
이번에 참가한 유소년 축구팀은 지역아동센터, 학교, 교회 그리고 방과 후 학교의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우승팀 최강번천, 준우승팀 슛트라이커팀이 차지했다.
이종민(최강번천)이 최우수선수에 올랐고, 우수선수상 우준영(슛트라이커), 득점왕상 한진성(최강번천), 기술우수상 강한결(최강번천) 그리고 재능상은 라호영(슛트라이커)이 수상했다.
주최사인 이로운재단의 장건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된 것이 무엇보다 감사하며, 대회에 참가한 여러분들에게 꿈이 열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