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 · 7,3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타를 잃는 부진 속에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45위로 주저앉았다.
1라운드 출발은 좋았다. 4언더파 공동 5위. 하지만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음에도 공동 13위로 내려가더니 3라운드에서는 3오버파로 흔들렸다. 결국 순위도 32계단이나 떨어졌다.
대신 2012년 신인왕 재미교포 존 허(24)가 선전했다.
존 허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14언더파 단독 선두 존 롤린스(미국)와 6타 차다. 존 허는 2012년 마야코바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다.
이밖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는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45위로 내려갔고, 박성준(28)도 이븐파 공동 6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