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실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한 뒤 "해상 상황이나 기상 여건에 따라 얼마든지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양 여부는 실종자 가족들의 의견이나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최종 결정한다"면서 "지금 진도의 해양조건을 감안하면 어려운 점은 있지만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양 기간에 대해서는 "(빠르면) 1년 정도 이상은 걸린다"고 전했고, '인양작업 도중 안전사고나 인명 손실 가능성이 있느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는 "그럴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