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투이' 포스터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은 베트남 여성 투이의 쓸쓸한 표정을 중심으로 미스터리하고 공허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시골 섬 마을과 육지를 잇는 다리 위에 공허하게 홀로 서 있는 투이의 모습에서는 이방인 여성의 외로운 삶을 엿볼 수 있다.
또 포스터 전체에 퍼진 보라빛은 이방인 여성이 주는 몽환적인 느낌과 사건의 미스터리함을 잘 드러낸다.
더불어 하얀 안개는 남편의 사고에 대한 감춰진 진실을 찾는 투이의 앞 날이 미스터리한 일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포스터의 가장 핵심인 타이틀 '안녕, 투이'에서 '안'과 '녕' 사이에는 메인 카피 "아무도 내 말 들어주지 않아요."가 세로로 위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방인의 겪는 단절과 거리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미스터리한 포스터를 공개한 <안녕, 투이>는 오는 11월 27일 개봉하여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