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입대' 스윙스 "씩씩하게 나라 지키고 돌아올게요"

"카투사 탈락…25일 의정부 306보충대 입소"

(자료사진)
카투사에 지원해 화제를 모았던 래퍼 스윙스가 일반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13일 스윙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스윙스는 "11월 25일 화요일 의정부 306 보충대에 입소한다. 아쉽게도 카투사 지원에서 탈락했다. 즉, 일반 육군 병사로 입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난 이맘때쯤에 갈 거라고 대충 알고 있었고 그래서 마음이 어렵지 않다. 다들 다녀오고 가는 곳인데 나라고 못할 것도 없다"면서 "단지 2년 동안 내 동료들과 식구, 가족들을 원래 내가 해왔던 대로 바로 옆에서 도와드리지 못한다는 게 너무 많이 걱정 된다"고 전했다.

스윙스는 또 "감성을 팔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이 순간에도 눈물이 난다. 정말로 다들 내가 했던 실수들이나 걱정들은 영원히 경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를 좋아한다면 꼭 그들도 좋아해 달라는 부탁만 남기고 잘 다녀오겠다"면서 "씩씩하게 나라를 지키고 돌아올테니 잊지 말아달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스윙스는 입대 전까지의 주요 일정도 함께 전했다. 스윙스는 오는 21일 정오 디지털 싱글 '돌아올게'를 발표하며 23일 오후 6시 홍대 예스 24 무브홀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가진다. 또 입소일인 25일에는 책 'Power'를 출간한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