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조여정 클라라에겐 뭔가 특별한 결핍이 있다

내년 1월 개봉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티저 예고편 공개

영화 '워킹걸'의 캐릭터 포스터 (홍필름·수필름 제공)
능력 있고 얼굴 예쁘고 몸매에다 성격까지 완벽한 두 여자에게 특별한 결핍이 있다고?

섹시 아이콘 조여정과 클라라가 주연을 맡은 영화 '워킹걸'(감독 정범식, 제작 홍필름·수필름)이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25일 공개했다.


워킹걸은 하루 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와 폐업 일보직전의 성인숍 CEO 난희(클라라)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을 그린 코미디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하늘색과 핑크색을 배경으로 조여정 클라라의 각기 다른 매력을 담았다. 주변에 배치된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상반되는 두 캐릭터를 흥미롭게 보여 준다.

조여정은 하늘색 컬러를 배경으로 슬림 핏이 돋보이는 오피스룩을 입고 검정 뿔테 안경을 만지며 도도한 표정을 짓는 커리어우먼 보희를 선보였다.

'완벽한 커리어우먼… 그러나 그녀에겐 SEX가 없다'는 포스터 문구는 보희의 완벽한 모습 뒤에 숨겨진 결핍을 표현하고 있다.

반면 클라라는 핑크색 컬러를 배경으로 섹시하고 발랄한 난희를 그려냈는데, 토끼 인형을 안은 채 정면을 바라보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완벽한 섹시우먼… 그러나 그녀에겐 LOVE가 없다'라는 카피는 난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짐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잘나가는 마케팅 전문가 보희와 누가봐도 섹시한 성(性) 전문가 난희의 첫만남으로 시작된다.

일에 있어서는 완벽하지만 아내, 엄마로서는 많이 모자란 보희와, 성에 대해서는 박학다식하지만 정작 실전경험은 부족한 난희가 성인숍 동업을 시작하게 되는 과정을 살짝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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