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호주행 여객기도 긴급회항…기체결함 발견(종합)

(대한항공 제공)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긴급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5분 인천공항을 이륙한 KE123편(A330-300)이 부산 인근 상공에서 엔진오일 계통의 결함이 발견돼 인천으로 돌아왔다.

대한항공은 정비작업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판단, 다른 비행기로 교체해 11일 오전 0시쯤 다시 출발시켰다.


이로 인해 출발시간은 당초 예정보다 4시간 30분가량 지연됐다.

지난 9일에는 미국 애틀란타 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KE036편(A380)에서도 전기 계통의 결함이 발견돼 7시간 30분가량 이륙이 지연됐다.

또 같은 날에는 인천으로 출발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23편에서 30대 남성 승객이 담배를 피우다 브리즈번공항에 도착한 뒤 경찰에 넘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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