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논란 이해 안돼"…신은미 경찰 출두

'종북 토크콘서트'로 논란을 빚은 재미동포 신은미(53)씨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으로 변호사와 함께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윤성호 기자)
이른바 '종북 토크쇼' 논란에 휩싸인 재미동포 신은미씨가 14일 오후 3시쯤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했다.

신씨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해외 동포로서 모국의 통일을 염원하고 있다"며 "일부 언론의 왜곡·허위 보도로 엄청난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나 대학에서 똑같은 강연을 하고 내 책에 있는 내용을 똑같이 얘기했는데, 왜 이번에만 '종북' 논란이 불거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씨는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 황선씨와 함께 '전국순회 토크 콘서트'를 진행해왔다. 이와 관련해 일부 보수단체는 콘서트 내용이 '북한 찬양'이라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신씨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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