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마에서 징계 받은 김용수 코치와 계약 철회

롯데과 김용수 코치와 계약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김용수 코치 선임 과정에서 면밀히 검증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비록 대한야구협회(KBA)와 한국야구위원회(KBO) 간의 징계에 관한 상호 규약은 없으나 아마야구를 총괄하는 기구의 징계인 만큼 이를 존중하고 계약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16일 김용수 코치와 계약했다. 비록 1군 투수코치는 아니었지만, 1985년 전신 MBC 청룡에서 데뷔해 줄곧 LG에서만 뛰었고 LG의 유일한 영구결번인 김용수 코치와 계약은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중앙대 감독 재임 시절인 2012년 11월 대한야구협회로부터 받은 징계가 문제가 됐다.

당시 김용수 코치는 심판에게 식사비로 100만원을 건넨 혐의로 3년 자격정지를 받은 뒤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2012년 11월 받은 징계는 2015년 10월까지 유효한 상태라 롯데는 계약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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