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효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이 "소녀시대랑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다"라고 하자 이효리는 "효과는 그게 더 좋겠다"고 답했고, "쓰시는 김에 티볼리 광고 출연 어떤가?"라는 글에는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라도 좋다"고 센스있게 화답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2월에도 트위터에 쌍용 자동차 해고 노동자를 위한 '노란 봉투' 운동을 독려하는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효리의 참여소식이 알려진 후 참여자 수가 급증했고, 덕분에 모금 목표액이었던 4억 7천만 원을 달성이 두 달 이상 앞당겨졌다.
이와함께 그는 "돈 때문에 모두가 모른 척하는 외로움에 삶을 포기하는 분들이 더는 없길 바란다"는 훈훈한 내용을 담은 손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인기 가수를 넘어 '소셜테이너'로서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중인 이효리는 블로그, SNS 등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