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김구라, DJ 발탁 소식 듣고 응원해줘"

"KBS에서 마이크 처음 잡아…떨린다"

방송인 김성주(사진=KBS 제공)
방송인 김성주가 KBS에서 첫 라디오 DJ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5층 교향악단 연습실에서는 KBS 라디오 프로그램 개편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KBS 쿨FM(수도권 FM 89.1MHz) '가요광장'의 신임 DJ를 맡게 된 김성주는 "굉장히 낯선 곳이다. KBS 안에 들어와서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를 하는 게 처음이다. 굉장히 떨리고 긴장된다. 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7~8년 만에 라디오 DJ를 하게됐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이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고 청취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성주는 또 "앞서 DJ를 했던 김구라와 전현무 씨가 '가요광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라며 "내가 라디오를 하게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프기 전의 김구라 씨가 '정말 좋은 선택을 했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격려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출을 맡은 지석찬 PD는 "'가요광장'은 28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BS 쿨FM의 대표 프로그램"이라면서 "김성주 씨가 DJ를 맡아줘서 영광이다. 앞으로 20~30대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방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의 가요광장'은 매주 월~금 오후 12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된다. 주말에는 2AM의 창민이 DJ를 넘겨받아 '창민의 가요광장'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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