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지상낙원 발언 없었다” 황선 기자회견 경찰이 가로막아


'토크콘서트'로 종북 논란을 빚은 황선(40·여)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청사에 출석했다.

김종귀 변호사와 함께 등장한 황 대표는 이날 서울경찰청 청사 1층 로비에서 "토크콘서트에서 나오지도 않은 지상낙원과 같은 자극적 어휘를 기정사실화하며 악의적인 종북 마녀사냥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대표는 “거짓 선동으로 사제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음에도 경찰은 피해자 가택을 국가보안법 혐의로 압수수색했고 테러 피해자를 공안탄압의 대상으로 삼았다”며 경찰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경찰조사에 앞서 황 대표는 취재진 앞에서 준비해온 기자회견문을 읽으려 했으나 경찰 관계자가 카메라 등을 막아서 발언 도중 조사실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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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로 종북 논란을 빚은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던 중 경찰 관계자로부터 제지를 당하고 있다. 황 대표는 재미동포 신은미 씨와 함께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를 통해 종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보수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황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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