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꼽은 올해 경제분야 10대 성과 1위는?

세계성장률 상회, 주택시장 정상화 등 성과로 꼽아

(이미지비트 제공)
정부는 올해 경제분야 10대 성과 중 우리나라가 4년만에 세계경제 성장률을 넘어선 것을 첫번째 성과로 꼽았다. 또, 두번째는 주택거래량이 100만건 내외를 기록하는 등 주택시장이 정상화 과정에 오른 것이었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배포한 '2014년 경제분야 성과와 과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제분야 10대 성과 중 첫번째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었다. 우리 경제는 올해 3.4%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세계경제 성장률 3.3%를 0.1%p 상회하는 것이다.

우리경제 성장률이 세계경제 성장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 기재부는 "세계경제가 횡보세인 반면, 우리 경제는 확장적 거시정책, 부동산 대책 등으로 세월호 충격을 벗어나며 지난해(3.0%)보다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두번째 성과는 '주택시장 정상화 과정 진입'이었다. 주택 매매거래량이 2006년 이후 최대인 100만건 내외로 전망되고, 지난 8월 이후 수도권 주택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주택시장이 정상화 과정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배당촉진을 통한 주가 저평가 해소와 자본시장 활력제고, ▲기술금융.창업분위기 확산으로 경제역동성 회복 기대, ▲50만명대 일자리 증가와 고용률 증가세 지속, ▲노사정 합의로 노동개혁 기반 마련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또, ▲강도 높은 규제개혁으로 투자여건 대폭 개선, ▲역대최대 외국인 직접투자와 외국인 관광객, ▲공공기관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개선 목표초과 달성, ▲3대 경제권과의 FTA 네트워크 완성 등도 10대 성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에는 경기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강화될 수 있도록 6대 중점 과제 추진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노동과 금융, 교육 등 3개 분야의 구조개혁과 함께, 임대주택, 투자지원, 가계부채 안정화 등 경제활력 제고와 리스크관리 분야에 경제정책의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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