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부사장처럼 구속되는 경우는 없었다 하더라도 재벌가 2,3세 딸 가운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구설에 오른 경우는 없지 않았다.
지난 2012년 고 박정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셋째딸인 박 모씨가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위조여권을 만드는 수법으로 '국적세탁'을 했다가 불구속 기소됐다.
같은 해 범 현대가 3세인 정 모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대마초를 피우다 적발됐다. 대마초를 피운 뒤 외국으로 출국했지만 나중에 김포공항으로 입국할 때 경찰에 붙잡혔던 것.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의 둘째 딸은 경호 용역업체 이용비용 1,5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가 소송을 당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조 전 부사장처럼 구속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