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아나 사표 제출…KBS 32기 줄줄이 프리선언

오정연 아나운서(사진=KBS 제공)
오정연 아나운서가 KBS를 떠난다.


5일 복수의 매체는 오정연 아나운서가 이날 오전 KBS에 사표를 제출한 뒤 퇴사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오 아나운서는 지난해 12월에도 한 차례 퇴사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날 KBS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사퇴는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확정되기 전까지는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오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동안 '생생 정보통', '튼튼 생활체조', '애니월드', '세대공감 토요일', '스타 골든벨' 등을 진행했다. 그는 최근 2015년 대개편과 함께 진행을 맡고 있던 '생생 정보통 플러스'에서 하차했다.

오 아나운서까지 퇴사할 경우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는 모두 KBS를 떠나게 된다. 2008년 최송현이 연기자 전향을 위해 가장 먼저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어 전현무와 이지애가 KBS를 떠나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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