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오만, 수호신 김진현 넘지 못해"

"두 차례 호수비 연발로 1점을 지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국가대표팀 주전 수문장으로 낙점받은 김진현의 화려한 수비가 2015 호주 아시안컵 대회 초반을 뜨겁게 달궜다.


일본 언론 '축구채널'은 10일 오후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스타디움에서 한국의 1-0 승리로 끝난 A조 한국과 오만의 1차전 소식을 전하면서 "막판 더위의 영향 때문인지 다리가 멈춰 실수가 많아진 한국의 골문을 오만이 여러 차례 위협했지만 막판 수호신 김진현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묘사했다.

김진현은 1-0으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선방을 연거푸 해내 한국의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 알 호스니의 헤딩슛을 펀칭한 장면은 압권이었다. 알 호스니와 김진현의 거리는 불과 4m 정도에 불과했다. 놀라운 반사 신경 그리고 집중력이었다.

이 매체는 "길었던 추가시간을 버틴 한국이 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지켜 중요한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진현과 김창수 그리고 박주호와 김진수 등 일본 J리그에 몸담고 있거나 몸담았던 선수들의 출전 소식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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