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 "공무원연금도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작년에 2조 5천억원의 적자를 국민 혈세로 보전했는데, 올해는 3조원, 10년 후에는 10조원으로 적자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됐다"면서 "엄청난 빚을 다음 세대에 떠넘기게 될 것"이라며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 사기진작책을 보완해서 여야가 합의한 4월까지는 꼭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