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방문해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 대표회장과 대담하면서 "대통령도 많이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데, 국민이 조금 부족하게 느끼시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신 저희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 대표회장으로부터 "대통령의 소통 문제와 관련해 국민적인 오해가 없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듣고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올해 1년만큼은 우리 정치권이 정쟁을 지양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잘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대한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했다.
김 대표는 "개혁은 결국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라 참 인기가 없는 정책"이라며 "대통령 '임기 중에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한 의무감으로 인기없는 정책들을 많이 추진하다 보니 여러 어려움이 있는데, 불교계에서 잘 도와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