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늦어도 이번 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금융권에서는 금융위가 오는 28일에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승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비인가 승인 여부는 신청서 접수 뒤 금융위가 법적 요건을 따져 60일 이내에 결정하지만, 금융위가 이미 관련 서류를 수차례 검토해왔기 때문에 승인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28일 금융위가 예비인가를 승인할 경우, 다음 날인 29일 하나금융은 합병결의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월 중순께 합병 본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에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산·운영·경영능력 등 세부적인 사항을 보는 본인가 심사 기간은 신청서 접수 후 30일 이내다. 하나금융이 추진하는 예상 합병기일은 오는 3월 1일로 돼 있다.
한편, 하나금융·외환은행 사측과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통합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근용 노조위원장도 협상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