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근혜 정부의 공직기강 문제, 비선실세 국정농단 문제 및 인적 쇄신의 필요성에 대해 회피하는 모습은 집권여당 대표로서는 아쉬운 대목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소통을 통한 화합과 협력을 강조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면서 "야당과의 협력과 화합만큼이나 청와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집권 3년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여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대변인은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이제까지 보여준 재벌기업 중심의 편향된 경제정책이 아닌 가계소득주도형 경제 성장 정책으로 경제 기조를 전환하는 노력을 해달라"고 촉구했다.